국립공원 첫걸음, 초보자를 위한 입문 코스 TOP 추천
등산이 처음이라면? 부담 없이 즐기는 국립공원 초보 코스 안내
국립공원을 가보고 싶지만 등산이 처음이거나 체력이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초보자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국립공원 입문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난이도는 낮추고, 경치는 놓치지 않은 최고의 장소들만 모았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느껴보세요.
북한산 둘레길 1~2코스, 서울 도심 속 힐링 산책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 중 하나인 북한산은 등산로 외에도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완만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1코스 '소나무 숲길'과 2코스 '순례길'은 경사가 거의 없고 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이어져 있어 걷기 좋습니다. 평균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내외이며, 도시 근접성이 뛰어납니다.
지리산 노고단 코스, 국립공원의 품격을 맛보는 입문
해발 1,507m의 노고단은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가장 완만한 편이며 성삼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왕복 3.5km로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노고단 대피소까지 포장된 길이 대부분이고 끝 지점에서는 지리산 능선이 펼쳐져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 코스, 눈과 귀가 시원해지는 트레킹
설악산 초입인 소공원에서 시작되는 비룡폭포 코스는 왕복 약 3km 거리로 계단이나 가파른 구간이 적고 사계절 내내 폭포 소리와 함께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가을 단풍철이나 여름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계룡산 동학사 코스, 사찰과 숲이 어우러진 힐링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코스는 동학사에서 시작해 은선폭포까지 왕복 3km 내외로 천천히 걸으면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동학사 자체가 아름다운 사찰이기에 걷는 내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태백산 당골광장~천제단, 겨울 눈꽃산행 입문 코스
겨울 국립공원을 체험하고 싶다면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천제단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경사가 일정하게 오르며, 대부분 눈길이나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어 아이젠만 준비하면 누구나 오를 수 있습니다. 왕복 4km 내외이며 설경이 아름다워 초보자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내장산 단풍터널 산책, 가을 감성 코스의 정수
가을 초보 산행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탐방센터부터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단풍터널 코스가 핵심입니다. 왕복 2km 내외의 평탄한 길로 단풍이 절정일 때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그만큼 걷는 맛이 있습니다. 사진 촬영 명소가 많아 가벼운 산책 겸 출사에도 적합합니다.
오대산 전나무숲길, 가족 동반 산책 코스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월정사에서 이어지는 전나무숲길은 왕복 1.6km의 평지길로 휠체어도 통행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적합하며, 전나무 향기와 조용한 사찰 경내의 고요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초보자뿐 아니라 힐링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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