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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문화유산 투어, 하루 만에 완벽하게 즐기는 코스

by 굴러가는 이쁜별 2025. 8. 3.
군산 근대문화유산 투어, 하루 만에 완벽하게 즐기는 코스

군산 근대문화유산 투어, 하루 만에 완벽하게 즐기는 코스

군산의 역사와 매력을 따라 걷는 문화유산 여행, 어디부터 시작할까?

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근대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로,
도보 여행만으로도 깊은 역사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 명소를 따라 하루 만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투어 루트를 소개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부터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까지 모두 포함한 일정으로 구성했으니
군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근대역사박물관에서 투어 시작

군산 근대문화유산 투어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과거 군산항의 번영과 일제강점기의 침탈 흔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역사적 교육과 여행의 시작점으로 적합합니다.
근대 건축 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외관부터 인상 깊고,
내부 전시는 군산의 근대사를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원사진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속 그 장소

박물관에서 도보 3분 거리에는 초원사진관이 있습니다.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군산에서 가장 감성적인 포토스팟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지금도 사진관 간판과 실내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추억을 되새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일본식 가옥 거리, 시간의 흔적을 걷다

초원사진관 뒤편에는 일본식 가옥이 늘어선 ‘신흥동 일본식 가옥 거리’가 펼쳐집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일본 상류층이 거주하던 곳으로
기와와 목조 구조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옥과는 또 다른 감성이 느껴지는 이 거리에서는
과거의 정취와 현재의 여행이 묘하게 교차합니다.

구역 특징
가옥 내부 다다미방, 목조 창틀 등 일본 전통 요소 유지
외관 거리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될 만큼 정적이고 고풍스러움

히로쓰 가옥, 일제강점기 대표 건축물

신흥동 거리 중심에 위치한 히로쓰 가옥은
실제 일본 상인이 살던 집으로, 내부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
일제강점기의 생활상과 당시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전시 해설도 잘 되어 있어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국사,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

조금만 더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동국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사찰입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 정원과 건축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자들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찾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의 풍경은 사찰의 고즈넉함과 자연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군산세관, 웅장한 근대건축물의 상징

다시 군산항 쪽으로 내려오면, 근대문화유산 중 하나인 군산세관이 나타납니다.
1908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고딕 양식의 붉은 벽돌 구조로
군산의 경제사와 식민 통치의 단면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며, 군산의 근대화 상징으로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위치 특징
군산항 인근 붉은 벽돌, 아치형 창문이 인상적인 고딕 건축
내부 전시 세관 관련 유물, 군산의 무역 역사 소개

경암동 철길마을, 시간이 멈춘 풍경

투어의 마무리는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추천합니다.
기찻길 사이로 이어진 좁은 골목길과 오래된 주택들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기차가 실제로 다녔던 흔적과 주민들의 생활이 녹아 있는 이곳은
군산 여행의 감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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