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대문화골목 1시간 코스, 짧고 굵게 즐기기

짧은 시간에도 알차게, 대구 근대문화골목 핵심만 걷자

대구 중구에 위치한 근대문화골목은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거리로, 1시간 안에 핵심 포인트만 돌아보는 코스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역사, 건축, 골목의 매력을 짧지만 인상 깊게 담아볼 수 있도록 꼭 들러야 할 장소들을 소개드립니다.

청라언덕은 근대문화골목의 시작점으로, 초록 언덕 위에 자리한 선교사 사택과 제중원 자리가 인상 깊습니다.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며, 대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고요한 매력도 함께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면 코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시간 배분에 용이합니다.

청라언덕에서 도보 3분 거리인 3.1운동길은
근대기 대구 청년들이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거리입니다.
좁은 골목에 조형물과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어 역사적 감성을 자극합니다.
잠시 멈춰 그날의 함성을 떠올려보세요.

계산성당은 대구 최초의 서양식 벽돌 건축물로,
지금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유서 깊은 성당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유럽의 골목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며
단 10분만 투자해도 그 가치가 충분한 장소입니다.

이 두 고택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근대 시인 이상화와 독립운동가 서상돈의 생애와
당시 대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고택 이름	특징
이상화 고택	시인의 방, 손때 묻은 필기도구 등 전시
서상돈 고택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 전시

고즈넉한 진골목은 근대화 이전의 대구 원형이 살아 있는 거리입니다.
양옥과 한옥, 그리고 옛 상점 건물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에서
대구의 과거 일상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이곳에서는 대구의 근대 모습을 다양한 전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복고풍의 교실, 병원, 사진관이 재현되어 있어
짧지만 감성적인 마무리를 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입구에 설치된 사진 포인트는 SNS용 기록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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