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 겨울 트레킹
하얀 설국 속으로 떠난 한겨울 산행기
1. 눈꽃으로 덮인 덕유산
겨울의 덕유산은 그야말로 ‘눈꽃 천국’입니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가면,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나뭇가지마다 쌓인 눈꽃이 반짝이며 향적봉으로 향하는 산길은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2. 향적봉 정상의 감동
설천봉에서 향적봉 정상까지는 약 20분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세차고 기온이 낮기 때문에 방한 장비는 필수입니다. 향적봉 정상(해발 1,614m)에 오르면 사방이 구름과 눈으로 뒤덮인 백두대간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 설경은 한 해의 피로를 모두 잊게 만드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3. 트레킹 팁
- 출발지: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 → 설천봉 → 향적봉
- 소요시간: 왕복 약 2시간 (곤돌라 포함)
- 준비물: 아이젠, 방풍 자켓, 방한 장갑, 따뜻한 음료
- 추천시기: 12월 중순 ~ 2월 초 (눈꽃 절정)
4. 겨울 산의 매력
덕유산 향적봉은 겨울철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일출 시간에 맞춰 오르면 붉은 해가 눈 위로 떠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아래로는 운해가 펼쳐지고, 그 위로 떠오르는 해는 가히 장관이라 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