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항구 회센터 여행기
싱싱한 바다의 맛과 낭만적인 항구의 정취를 함께 느낀 하루
🐟 바다향 가득한 목포항 도착
남도의 관문, 목포항에 도착하자마자 코끝을 간질이는 바다 냄새가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항구 주변에는 수많은 회센터들이 즐비해 있었고,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신선한 생선들이 손님을 반기는 듯했다.

🦑 회센터 탐방 – 싱싱함의 진수
‘목포항 수산시장 회센터’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서니 수조마다 활어들이 힘차게 헤엄치고 있었다. 상인들은 활달한 목포 사투리로 손님을 맞이하며, 오늘 잡은 광어, 우럭, 낙지 등을 자랑했다. 몇 군데 비교한 끝에 신선한 ‘세꼬시’와 ‘산낙지’를 주문했다.

🍶 회와 함께하는 남도 한상
주문 후 옆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면, 즉석에서 썰어진 회와 함께 곁들임 반찬들이 차려진다. 매콤한 초장, 알싸한 마늘쫑, 그리고 시원한 미역국까지. 바다를 바라보며 한 점의 회를 입에 넣는 순간, 남도의 진한 맛이 그대로 전해졌다.

🌅 항구의 저녁과 낭만
해가 저물 무렵, 회센터 앞 잔잔한 항구에는 노을빛이 물들었다. 갈매기들이 날아다니고, 고깃배들이 천천히 정박하는 풍경은 목포만의 여유를 느끼게 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