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떠나는 인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감성 여행
짧지만 강렬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인천의 두 명소,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를 하루 코스로 다녀온 여정을 담았습니다.
감성과 맛,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하루에 가능할까?
인천역을 기준으로 걸어서 이동 가능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는 하루 만에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맛집, 포토존, 산책코스까지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차이나타운 입성,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고풍스러운 아치형 입구를 지나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벽화거리와 붉은 등, 고대 중국 느낌의 건물들이 어우러진 골목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됩니다.
짜장면의 본고장답게 맛집이 즐비하지만, 너무 긴 줄을 피하고 싶다면 오전 11시 이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공갈빵과 공화춘, 먹거리 탐방의 시작
공갈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텅 비어 있지만, 겉면에 발린 꿀소스와 참깨 덕분에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공화춘은 한국식 짜장면의 시초가 된 곳으로, 역사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메뉴 | 가격(원) | 특징 |
---|---|---|
짜장면 | 7,000 | 고전적인 맛 그대로 |
공갈빵 | 3,500 | 겉바속공(?) 매력 |
새우탕면 | 9,000 | 해산물 진한 국물 |
송월동 동화마을, 동심으로의 귀환
차이나타운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은 아이들과 함께 혹은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딱입니다.
신데렐라 계단, 빨간 망토 벽화 등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중간중간 숨겨진 벤치와 인형 조형물들은 잠시 쉬어가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월미도로 이동, 바다와 노을의 조화
차이나타운에서 도보 20분 또는 순환버스를 타면 월미도에 도착합니다.
월미도는 짧은 산책로, 회센터, 놀이공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미문화의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해 질 녘 붉은 노을이 바다를 감싸는 장면은 단연 백미입니다.
월미도 회센터, 신선한 한 접시의 여운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월미도 회센터는 주말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소형 접시로 구성된 1인 회세트는 혼자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생선 종류 | 1인 세트 가격 | 특징 |
---|---|---|
광어 | 12,000 | 부드럽고 고소한 맛 |
연어 | 13,000 | 도톰하고 신선한 식감 |
모둠 회 | 15,000 | 다양한 맛을 한 접시에 |
월미 테마파크, 레트로 감성 속 짜릿함
오래된 바이킹과 회전그네가 남아 있는 월미 테마파크는 아날로그 감성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돌아가는 놀이기구들은 밤이 되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놀이공원은 가족 단위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여행 마무리, 인천항 야경으로 마침표
월미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멀리 인천항과 여객선이 오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 가로등 불빛, 그리고 조용한 바다
모든 것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더없이 좋은 그림이 됩니다.
사진 한 장, 커피 한 잔과 함께 오늘의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마무리해보세요.
돌아오는 길, 다시 걷고 싶은 인천
인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는 하루 만에 떠나는 감성 여행으로 손색이 없는 코스입니다.
맛, 풍경, 감성,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 담을 수 있는 여행지로
도심 속 힐링을 찾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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